개요올해도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에어컨을 켜보니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작년에 청소를 했는데 왜 이럴까요? 또다시 업체를 부르자니 작년에 청소를 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 매년 이렇게 유지비를 써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본문냄새에 괴로워 하는 제게 와이프가 에어컨 필터를 씻으면 조금 괜찮아지지 않냐고 묻습니다. 필터는 작년에 업체를 부르기 전에 냄새가 나면 매번 씻었고 제 느낌에는 별로 개선되는 것도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와이프가 하는 말이니 따릅니다. 청소를 위해 에어컨 뒷면을 보니 필터에 곰팡이가 한가득합니다. 이게 범인인가 봅니다. 작년 여름 이후 방치해두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이 생기는 게 맞는 걸까? 그동안 이렇게 더러운데도 모르고 거실에서 살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