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여행]경성식당: 게국지 맛집

  

태안으로 여행을 가기로 정해놓고 숙소를 고르는데 바다 가까운 쪽은 거진 펜션들 뿐이라 이번엔 호텔에 머물고 싶어 서산시내에 있는 베니키아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그리고 밥 먹을 곳을 찾는데 꽃게랑 김치를 넣은 탕?찌개?인 "게국지"가 서산 태안쪽에 대표메뉴 중 하나인 것을 알았다. 게국지가 포함된 2인 메뉴가 검색해서 나오는 대부분의 곳들은  4만원부터 해서 ~ 7만원까지도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가성비 좋은 이곳을 검색으로 알아낸 후 가보았고, 결과는 만족~!!! 위치도 숙소랑 차로 10분 안팎이었다.~~!! 비오는 아침에 가서 우리가 첫 손님인듯했다. 아마도 10시전 쯤이었다. 가게앞엔 "착한가격업소" 지정 표시가 있었다. 

  

정감있는(가식적인 친절이 아니라 마치 조카맞이하듯이ㅎㅎ 편하게) 주인 아저씨가 맞이해주었고ㅎ 우리는 게국지 2인분(1인분에 1만원)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깔끔하고 맛난다. 특히 어리굴젓이랑 간장게장,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작은 갈치 2조각이 나왔다. 그리고 고춧잎 나물 등등.. 게국지가 없어도 공기밥 한그릇 맛있게 비울수 있는 정도로 괜찮았다. ㅋ

게국지엔 게 2마리가 들어가 있었다. 국물도 짜지않고 담백해서 좋았다. 배추도 부드럽고~~~ 맛난 음식을 먹고 나니 식당을 잘골랐다는 만족감이~~~만땅 충전~~b

* 혹시 모르니 가기 전에 전화로 영업 확인하고 가세요.^^